영천에 갈 곳 마땅찮은 청소년들이 갈 수 있는 ‘청개구리 카페’가 생겼다영천시는 지난 6월 ‘학교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 대안적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자유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청개구리’라는 이름의 카페를 열고 지난 26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개최했다.청개구리 카페는 갈 곳이 제한돼 있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위해 힘차게 도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밖 자유공간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설치됐다.카페 설치비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사업단으로 부터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컴퓨터, 네일아트 기계, 커피 바리스타 기계, 의자와 소파, 아트 등(燈)과 탁자, 기타 소품 등으로 일반 까페처럼 아기자게 꾸며 학습의욕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가 풍긴다.특히 개소식에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마사회 관계들과, 서울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참여하였고, 경찰서와 교육청, 경북도 청소년 상담센터, 자원봉사단체 등 200명이 참석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지원, 대안학교 연계, 검정고시 학원비 지원, 1:1 학습멘토링과 청소년 승마치료 사업, 취업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과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 과정을 둬 취업으로 연계하게 된다. 청개구리 카페에서 나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서 노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최성범(가명  고1)은 “여기 오면 친구들도 있지만 노래도 듣고 컴퓨터도 하고 네일아트도 배우고 커피도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기다려진다”며 개소식을 반겨했다.김상진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학교밖 청소년들도 다 우리의 미래요 내 자식들이므로 이들을 돌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청개구리 카페는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고 창의적이고 즐거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고, 나아가 청소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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