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천 산전 맥반석 포도&와인 축제가 지난 27일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일원에서 개최 됐다이날 축제는 포도밭길 걷기, 포도수확체험, 포도떡메치기와 와인 시음회,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축제장을 다녀간 사람은 1000여명 정도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당도가 높고 맛이 탁월한 산전리 맥반석포도가 행사 당일 저렴한 가격(5kg13,000원)에 판매 되어 내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지에서 금방 딴 포도는 몇 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 일반가정에서 먹게 되는 포도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신선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떡메치기 후 고소한 고물을 묻힌 인절미와 마을 부녀회에서 제공하는 조촐한 고디국 저녁식사, 포도 막걸리 등은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시골마을의 훈훈한 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저녁식사 후 공연된 음악회는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펼쳐졌는데, 어스름한 가을저녁 시골마을의 정취와 함께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이날 축제장을 찾은 김모(45, 대구수성구 거주)씨는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마을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아이들과 주말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거리에 있고, 포도따기와 와인만들기 체험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로 오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며 내년에 꼭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최백록추진위원장은 “이 축제를 통해 전국 최고의 머루포도 주산지로써 명성을 유지하고 농촌문화체험을 통한 도농 교류의 확대 및 주민 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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