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9일 읍면동 단위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읍면동의 종합적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부터 복지(읍, 면)동장제, 복지코디네이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6기 공약인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촘촘한 현장그물복지행정 강화’ 추진과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시민행복추진분과위원회의 세부계획과 관련된 것으로 복지 중심의 읍면동 복지전달체계개편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읍, 면)동장제는 읍, 면, 동장이 주민복지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복지순찰 강화, 가정방문상담 활성화, 복지자원 발굴 등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복지코디네이터는 상담역량이 뛰어난 직원이 초기상담을 통해 민원인의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종합안내하여 누락되는 서비스가 없도록 각종 신청을 도와주는 ‘복지종합상담가’를 뜻한다.우선 시는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읍, 면, 동장 및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당위성 △복지(읍?면)동장의 역할과 임무 △복지코디네이터의 역할과 서비스 연계요령 등을 교육시킬 계획이다.복지(읍, 면)동장제 및 복지코디네이터 시행에 따라 읍, 면, 동장은 저소득가구 및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순찰을 상시적으로 실시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내의 각종 자원 및 후원처를 발굴해 복지대상자에게 연계한다.이와 함께 민원인은 복지코디네이터의 안내로 주민센터 1회 방문만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개별업무 담당자와 사전에 상담예약을 할 수도 있다.포항시 장정술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읍, 면)동장제와 복지코디네이터 운영으로 포항의 복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 이라며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의 현장방문 기능을 대폭 강화시키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사전 예방하는데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개편을 위해 동 복지허브화 및 읍면 복지기능 강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촘촘한 그물복지행정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 및 세부사업을 제3기(2015~18년) 지역사회 복지계획에 반영해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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