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30일 오전 8시 20분 남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 및 가방, 신발, 학용품 등 재활용품 40박스(1,200kg 상당)를 몽골 울란바타르市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로 보내는 사랑 옷 보내기 행사를 가진다.   남구청에선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매년 10월이면 몽골로 사랑의 옷 전달 행사를 실시해왔다. 보통 45일정도 걸리는 수송기간을 고려해 올해는 조금 일찍 우송하게 됐으며, 재활용 의류 외 가방, 신발류, 특히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같이 보낸다.  이번에 보낸 물품들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해 온 재활용 의류 와 남구청과 함께 이 행사에 동참하는 박주희(반갑다 친구야 대표)씨가 회원들을 통해 전국에서 수집된 의류 50박스, 가방 5박스,신발류 2박스, 학용품 5박스를 기증해 옴에 따라 몽골로 같이 보내게 됐다. 인구 15만 명의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는 몽골 울란바타르市에서 가장 낙후되고 추운 곳이라 주로 추동의류를 보낸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난 10년간 몽골로 재활용 의류 국제지원사업을 해 오면서 비록 새 물건은 아니지만 헌 옷과 가방, 신발류 특히 학용품들이 몽골 현지인과 아동들에게 유용하게 쓰인다는 소식을 들으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몽골 옷보내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