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활동으로 일본을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경북도가 지난 28~30일까지 일본 나고야와 동경 등을 방문해 융복합 탄소섬유 및 물관련 산업에 대한 집중적 유치활동을 벌인다.이번 방문단은 김 지사를 대표단장으로 남유진 구미시장, 박영 수자원공사구미사업단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구미국가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탄소섬유산업 클러스터 유치활동과 내년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를 계기로 경북이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물관련산업 유치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날 김 지사 일행은 나고야에서 케미컬과 복합소재, 탄소섬유를 비롯한 특수 섬유, 멤브레인 분야 세계최고 기업중의 하나인 일본 도레이사의 A&A센터(Automotive & Aircraft/자동차 및 항공기 분야 첨단재료 개발 전문)와 나고야 대학 국립복합재료연구센터(NCC/National Composite Center/산·학·관 연계 복합재료 연구개발 중점)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곳에서 협력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경북이 탄소섬유를 비롯한 복합 소재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일본기업의 참여와 포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도레이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닛카구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투자협력회의를 갖고,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이영관)에서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계획한 탄소섬유, 첨단IT소재산업 등에 대한 투자(1조6000억, 2014∼2022년)를 계획대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계획 중인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20만평 규모)`에 동참해 줄 것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도 관계자는 "도레이사에 내년 4월 대구 경북에서 공동으로 열리는 `세계 물포럼 행사`에 대한 제안을 통해 세계적 물 올림픽 행사에 참여해 과학기술과정 세션참가와 기업 홍보관 운영을 통한 물관련 산업홍보는 물론, 향후 멤브레인 생산시설의 확대 투자 등 경북도의 물산업 육성의 파트너로 적극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경북 동해안 해수 담수화 Test-bed 구축 사업도 협의하는 등 물 산업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방문단은 30일 일본 이시카와현을 찾아 타니모토 마사노리(谷本 正憲) 이시카와현 지사(70·일본 자치성 출신 재정행정 전문)를 예방하고 양지역간 행정 및 경제교류와 확대와 산학연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한다.아울러 가나자와 공대 복합재료연구개발센터(ICC)도 탐방,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트 프로젝트 협력체계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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