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은 권남기씨의 `막차전`이 차지했다.30일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에 따르면 경북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전국에서 총 19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이 가운데 대상은 막차에 몸을 실은 이 시대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황당 납치 로맨스를 그린 권남기씨의 `막차전`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1970년대 투박한 세상의 귀퉁이, 소전걸이라는 생활의 최전선에서 허덕이면서도 쥐고 있어야 하는 것 만큼은 놓지 않고 버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손종일씨의 `대평이 만세`가 받았다.대상 수상작은 경상북도지사상과 창작료 10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작은 창작료 600만원이 수여된다.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돼 경북의 영상 산업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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