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시술 중 하나다. 수술이나 특별한 회복기간 없이 간편하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러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그 종류와 시술부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선택의 폭이 오히려 결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령대별 필러 시술 부위 제각각, 필러 종류별로 효과도 각양각색20대 초중반의 경우 성형수술의 차선책으로 코를 높이거나 턱을 더 갸름하게 만들기 위해 필러를 시술 받는 경우가 많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20대에 비해 줄어든 얼굴의 볼륨을 되찾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다.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40, 50대의 경우 안티에이징이 가장 큰 목적으로 이마의 깊은 주름이나 팔(八)자 주름, 혹은 처진 얼굴라인을 개선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찾는다. 필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각 제약사가 다양한 성분의 새로운 필러를 개발, 출시해 시술자의 목적과 부위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히알루론산(HA) 성분과 칼슘 성분 필러다.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필러는 초기 안티에이징에 적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체내 칼슘 성분을 이용한 칼슘필러는 점성과 탄성이 높아 모양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필러, 첫 시술 만족도 높이려면20대에 처음 접하는 필러 시술의 경우 코필러, 턱끝 필러와 같이 얼굴 윤곽의 변화를 위한 경우가 많다. 장설희 라엘라의원 원장은 "20대 초중반의 학생인 경우 필러의 성분이나 효과보다는 시술비용에 따라 무조건 시술 받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시술로 인해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해 재시술을 받거나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처음 시술을 받을 때 필러의 성분과 효과를 고려해 한번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20대 초반의 경우 얼굴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코나 턱필러 시술을 받을 경우 칼슘필러가 적합하다. 칼슘필러가 히알루론산필러에 비해 시술부위 퍼짐 현상이 적고 원하는 모양으로 시술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칼슘필러는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는 칼슘 성분이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1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비용에 민감한 이들이 많이 찾는다.최근 선호되는 칼슘필러로는 독일 멀츠에서 출시된 `래디어스`가 있다. 래디어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 유럽 CE마크를 획득하고 출시 10년 동안 57개국에서 400만개 이상 판매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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