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침 7시 2015년 부서별 업무보고가 이어진 포항시청 대회의실은 민선6기 최대 화두인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과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가득 찼다.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열린 경제산업국 업무보고는 경제산업국 직원들과 시청 간부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했으며, 침체돼 있는 포항 경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부서간 협업을 통해 대안을 강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이 업무보고자로 나서, ‘변화, 도약,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를 여는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지난해의 성과와 반성, 내년도 경제전망 및 운영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국내외 우수 기업유치와 신성장동력 창조산업 육성으로 고용율 70%, 투자유치 1조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기업 유치에 필요한 모든 지원책을 마련해 즉각 처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인센티브 등을 강화해 기업이 포항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또, 영일만항 건설, 경제자유구역 추진, APGC(포스텍 동문 기업협의체)기업 유치, 지역 업체제품 구매 확대 등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보고 후에는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져 △기업유치를 위해 전 직원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 △체납액 징수 확대방안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및 제품 구매 등 부서별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참석자들은 “올해 업무보고는 지시 일변도의 획일적인 보고를 탈피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부서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보고회가 끝난 뒤 오전 11시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설계에 적용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한편, 포항시의 2015년 업무보고는 10일까지 업무시작전인 아침 7시에 시작해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부서별 신규·현안사업 등이 중점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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