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동화사는 1일부터 6일까지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서 조선시대 스님들의 물물교환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팔공산 승시(僧市) 축제`를 개최한다.승시(僧市)는 조선시대 산중에서 열렸던 스님들만의 장터이지만, 대구시에서는 지역의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인 ‘승시’를 재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올해는 ‘만남, 나눔, 소통’을 주제로 불교문화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열려 참여하는 모두가 즐기고 감동하는 야단법석 한마당 축제로 펼칠 예정이다.승시 기간에는 전시행사로 ‘평화의 등 밝히기, 불교용품 전시, 불교 미술작품 전시’가 준비돼 있고, 체험행사로 ‘세계불교문화 체험, 사찰문화 체험, 전통문화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장터마당으로 ‘승시 재현마당, 승시장터, 중고장터, 오일장’ 등이 펼쳐진다.특히, 올해에는 10만 송이 국화로 제작한 다양한 조형물을 1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전시해 가을빛 추억과 함께 국화향기 가득한 힐링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대구시는 가을 행락철과 겹쳐 동화사 주변 도로가 많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대구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노선버스(급행 1번) 6대를 증차 운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만 개최하고 있는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인 승시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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