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1일 구청 대강당에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민원기동처리‘호민(好民)책임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현장 속 공감행정 실현을 다짐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사항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찰활동이 미흡하거나 인력이 부족해 즉시 처리가 어려웠던 행정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부서별 민원수요 분석결과, 전체 5000여 건에 이르는 민원사항 중 절반 이상인 2500여 건이 공원·교통·도로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성구는 생활 속의 작고 기본적인 불편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먼저, 로즈서포터즈단과 함께 공원·교통·도로분야 민원사항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부서별로 기동처리팀을 구성했다. 또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속에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 시설물 수리의 경우, 수성시니어 클럽 내 어르신들에게 맡겨,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하고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공원·교통 분야에는 전문 단속·순찰 인력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중앙정부의 핵심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에 적극 동참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호민책임추진단 발대식을 계기로 생활주변 현장민원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면서, “꿈의 도시, 행복수성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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