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포항형 창조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인성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서진국 안전행정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창조도시를 향한 민·관·산·학의 유기적인 활동은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하고,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선도모델 도시로서 발 빠른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8월 ‘포항시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9월 창조도시추진위원회를 출범하여 제도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세부전략 마련과 사업 발굴 등 실무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강소기업육성 △물류산업육성 △해양관광육성 △시민행복추진 등 4대 분과위원회를 완료해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형 창조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서 국장은 “포항은 반세기 가까이 국내 철강산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견인해 왔으나,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지역경제의 장기불황 등으로 도시의 활력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도시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창조도시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민선6기 시정방향은 53만 시민의 여망이자 포항이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있다”며, “이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을 포함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창조도시 건설’이 지속적인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최적의 도시발전 모델”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시는 창조도시추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분과별 세부추진 전략을 연내에 수립하는 한편, 참여 주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정례회 개최, ‘창조도시 포항’ 홈페이지 구축, 창조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인 ‘포항 그랜드비전 2030’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서 국장은 “산·학·연이 함께하는 창조도시추진위원회는 포항형 창조도시를 실현하는 원심력이며,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축된 분과위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분야별 로드맵을 발굴하는 구심력이 되어 창조도시 추진을 위한 대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포항사랑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53만 시민의 공감속에 ‘포항형 창조도시’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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