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지난달 30일 양 시·도의 부단체장이 서로 만나 시·도 간 상생협력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인선 정무부지사, 김승수 기획조정실장, 박성수 정책기획관과 김연창 경제부시장, 구본근 정책기획관, 이순자 여성가족정책관이 참석해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과 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그간 시·도는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일곱 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상생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대구경북연구원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시·도 공무원을 파견하고 파견 공무원과 연구원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실무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실무적 차원에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생협력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되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추진 조례안’을 각 시·도의회에 상정하고 심의절차를 이행 중이다.조례에 따라 앞으로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행정부지사·부시장은 앞으로 사무국 구성인력 배치와 위원회 위원 구성범위, 실질적인 상생협력 공동과제 발굴 등에 따른 정책적이고 실천적인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이날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남부권 신공항 유치 노력 △2015 제7차 세계 물포럼 개최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및 도시철도 연장 등 앞으로 공동 어젠다로 예상되는 과제들에 대해 서로 협조해 양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양 시·도 부단체장들은 “올해는 경북도 개도 70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경북·대구가 화합과 상생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양 시·도의 징검다리 역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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