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안용복기념관은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안용복의 업적을 기념함과 동시 독도에 대한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목포대학교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목포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땅 독도 그리고 안용복’이라는 주제로 순회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순회전시회는 안용복기념관에 소장하고 있는 안용복의 업적과 관련한 주요 자료와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및 고문서 등의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목포대학교학생 및 교직원과 지역민들에게 안용복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소개함과 동시 독도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기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안용복의 업적을 엿볼 수 있는 ‘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 ‘숙종실록 권 30’ 및 안용복의 도일 이후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고유의 영토로 인정했음을 알 수 있는 ‘죽도도해금지령’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 등의 사료와 ‘’동판조선국전도‘,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등과 같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한 고지도도 함께 전시중이다. 또, 이번 전시에는 총 36점의 유물과 독도의 자연경관을 담아낸 20점의 사진도 함께 전시중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중엽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독도수호 정신이 호남지역에서도 널리 퍼져 지역민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길 희망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반박할 수 있는 독도지킴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