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전남 영암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가금류 및 소.돼지 사육농가와 관내 도계장.도축장 등에 대해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철새 도래지 소독과 축산농가.축산 관련 단체에 대한 예방대책지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검사물량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닭·오리 등 가금류와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해 2607건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우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AI가 토착화돼 사계절 발생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철새 이동이 시작되는 10월부터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철새의 출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출입자와 출입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있는 가금류 발견 시 즉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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