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부터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학교폭력과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청소년들의 태도가 학교 부적응 및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존중 인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7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등교하는 1800여 명에게 생명존중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대구시, 중구보건소,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함께 벌일 예정이다.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안내를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 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발견하면 도움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생명존중강사 인력풀을 운영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생명존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6개 학교에서 9만 3854명의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합동 캠페인은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 인식 개선에 목적을 둘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동의 책임 의식으로 청소년을 보살피고 지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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