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0일 간 시정 혁신에 시동을 걸고 대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고민한 시간이었다면, 남은 4년 동안 ‘목숨을 걸고 대구를 혁신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삼성과 함께 대구를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며 “창조경제단지, 경북도청 이전터, 경북대, SW융합클러스트를 잇는 창조경제벨트를 통해 대구에서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구 혁신의 키워드로 ‘창조경제도시·규제개혁 1등 도시·노사 대타협 도시 건설’을 들었다.이 세가지는 권 시장이 지난 15일 대구를 찾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특별히 주문받은 것이다.권 시장이 창조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제안하자 박 대통령이 “대구가 선도도시가 돼 달라”고 당부한 것을 사례로 들며 “이제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정책을 따라가서는 안된다. 지방정부가 분명한 구상과 비전을 제시해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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