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소속의 취리히 유스콰이어의 영천공연이 오는 12일 저녁 6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2005년 창단 시부터 지금까지 저명한 지휘자 마이클 골의 지휘 아래 유럽의 중요한 합창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유스 콰이어는 15세에서 25세까지의 폭넓은 연령의 뛰어난 영재들이 오디션을 거쳐 단원이 되어 클래식, 르네상스, 현대음악, 민속음악, 재즈와 팝, 그리고 라틴 살사 음악 등 여러 장르의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으며, 모두 취리히 콘서바토리의 성악 전공 학생들로 수준 높은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창단 직후 2005년, 2007년, 2013년 개최된 스위스 국제 합창 콩쿨에서 우승하여 주목 받는 영재 합창단으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007년 쿠바의 하바나에서 개최된 합창 올림픽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고, 그 해 3월에는 쿠바의 하바나에서 열리는 중남미 칸타트 합창제에 초대받아 라틴 아메리카의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프랑스에 파리 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있다면, 스위스에는 취리히 유스 콰이어가 있다. 2011년 무어텐 클래식 음악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함으로써 스위스 합창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그 외에 유로파 칸타트 합창제, 스위스 바젤 유럽 합창제, 핀란드 탈린 합창제 등 주요 합창 대회에 파일럿 콰이어로 초대받아 국제적 실력을 인정받았다. 취리히 유스 콰이어는 클래식, 재즈, 르네상스,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청중에서 더욱 가까이 가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유럽 창단계에 신선한 시도로 비쳐지고 있다.  취리히 유스 콰이어는 예술감독인 마이클 골의 지도 아래 꾸준한 연주 활동과 국제 교류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2005년 창단 이 후에 독일, 쿠바 그리고 스위스에서 투어 및 세계 합창단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합창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다른 나라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고, 또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음악적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연주자의 음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젊은 학생들의 발전에 큰 터닝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취리히 콘서바토리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이기에 취리히 유스 콰이어는 매해 다른 나라를 방문하여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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