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출범 후 3개월 동안 대구시 소속 공무원들이 제보한 민원은 43,675건으로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7%가 늘었고, 제보한 민원 또한 다년간 현장 행정을 경험한 전문가로서의 연륜이 보이는 내용이 많다.대구시는 공무원들이 일상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각종 시민불편 및  안전 위해 요소, 불합리한 행정 등 행정 전반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감사부서를 통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창구로 ‘시정견문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제보한 공무원의 인적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공무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시민불편사항을 살펴보면, 과거 시민들이 당연시 하든 불편사항에 대해 관련 규정을 꼬집어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에서부터 담당 공무원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까지 제보내용 등도 다양하다.특히, 민선 6기에 들어와 시민안전의 최일선에서 현장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제보가 작년 같은 시기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대구시 공무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시민불편을 찾아 나서고 있다.과거 내부 민원이 조직의 치부를 들어낸다는 편협된 사고로 감추기에 급급했든 공직사회에서 시민들의 불편 및 행정의 개선을 위해 시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공무원들의 변화가 조직의 신선한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과 같이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 없도록 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의 제보사항을 적극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지방자치행정의 우수사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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