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8일 보건소 재활운동실 등록자(장애인)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함께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로 가을나들이를 나섰다.이날 행사는‘오색찬란한 단풍과 함께 떠나는 재활가족 야외 나들이’라는 주제로 평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바깥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 친목도모 등 회원간의 정보를 공유해 생활의 활력소를 넣어주고자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검마산자연휴양림 등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진행했다.재활프로그램 참가자와 가족들은 검마산 자연휴양림 목공예 만들기 체험장에서 목공예을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들어 보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나들이에 참여했던 강모씨(영양읍 서부리)는 “몸이 불편해 바깥출입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야외로 나올 수 있어서 매우 즐겁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보건소는 내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사업을 확대해 뇌졸중 및 지체장애로 고생하시는 장애인들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재가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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