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긴 생각이어령(80) 전 문화부 장관이 영상메시지 형식의 KBS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주목받은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75편을 엮은 에세이집을 펴냈다. 각 에세이가 3페이지를 넘지 않는 간결한 분량이다. 아버지, 어머니, 이솝우화, 스마트폰 등 주변 이야기부터 고대 그리스, 조선시대 등 역사 전반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담은 1부 `느껴야 움직인다`, 지식보다는 지혜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에세이를 수록한 2부 `길을 묻다`,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지식을 다루는 3부 `작은생각 큰마음` 등으로 구성됐다. 책 후반에 수록된 `깊이 읽기`에서는 각 에세이의 배경이 된 실화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292쪽, 1만3800원, 시공미디어◇우리말 바르게 말하기 사전·우리말 장단음 사전성우 최흘(78) 선생이 50여 년의 성우 생활을 토대로 펴낸 우리말 바르게 말하는 법이다. 앞서 최 선생은 2004년 4월 사비를 털어 `간추린 우리 말 바르게 하기 사전`으로 발행, 방송계 및 연예계에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방송계 지인의 도움으로 2011년 소책자로 500여 부 발행 후 시판 및 기부한 바 있다. 절판 3년여 동안 낱말마다 영어 풀이를 붙였다. 한자성어 6500여 개의 장·단음을 구분해 수록,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말 장단음 사전`과 함께 펴냈다. 최 선생은 "엉터리 말이 방송가를 덮어가는 위험수위에 놓이게 돼 내가 공부한 것을 책으로 펴내 후학들에 남기리라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각 권 1420쪽·866쪽, 각권 35만원·18만원, 중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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