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발생되고 있는 싱크홀, 지반 침하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노후관·폐상수도관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 관로의 총연장은 7,660㎞로, 1990년도부터 노후관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3.12. 31일 기준으로 전체 개량 대상 노후관 3,778㎞ 중 3,692㎞를 교체, 97.6%의 교체율을 보여 주고 있다.잔존해 있는 노후관 86㎞는 321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16년까지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환경부고시 제2007-11호(2007. 1. 15.)에서 노후관은 「구조적 강도가 저하된 관 및 관 내부에 녹이 발생, 녹물이 많이 나오는 관 등 수도관으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관」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지방공기업법상 자산평가기준으로서는 20~30년 이상의 관을 노후관으로 정의하기도 하나 환경부고시 상의 노후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노후관 교체 또는 관로이설 공사 시 부득이 철거하지 못하고 폐쇄된 상수도관은 390㎞(노후관 교체량의 10.5%)이며, 이 가운데 향후 관체 변형 등으로 침하가 우려되는 600㎜ 이상의 강관(18.5㎞)에 대해서는 몰탈충진 등의 방법으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상수도관 공사 시 기존 관로는 철거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도로 횡단부나 포장도로 중앙부에 매설돼 있어 철거할 경우 공사비용 증가 및 시민불편이 큰 일부구간에 대해서는 부득이 폐쇄해 매몰된 상태로 관리하고 있으며, 폐쇄할 경우 절단부에 마개플랜지를 설치하고 ‘상수도시설정보관리시스템’에 폐쇄관 이력(관종, 관경, 폐쇄년도 등)을 등재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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