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회안전망 대구동구협의회와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은 16일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대구경북지부 소속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에너지 빈곤층인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일러 교체·수리 재능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희망복지지원단 민간자원 연계 및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민간사회안전망 단체의 서석갑 대구동구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보일러 교체 및 수리를 위한 재료비 700여 만원을 후원하고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대구경북지부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보일러 교체, 수리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지난 9월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보일러가 노후됐거나 고장이 나 동절기에 난방을 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을 추천 받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24세대에 대해 보일러 수리 또는 교체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동구청은 이 사업을 2012년부터 3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또 강대식 동구청장과 희망복지지원단 소속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은 지난 11월 5일 입주식을 앞두고 율하동 소재 행복둥지 5호 가옥에 대한 집수리 현장 체험봉사를 실시했고, 보일러 설치와 페인트칠, 집안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한편,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은 도심 속 폐·공가가 흉물로 방치돼 각종 치안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과 집 없는 저소득층들은 월 20-30만원의 월세 부담이 자활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집수리 조건으로 가옥주로 부터 폐·공가를 3년 이상 무상 임차 수리 후 저소득 가정에 무상임대하는 특수시책 사업이다.  동구청은 작년에 행복둥지 1,2,3호를 수리해 4세대를 입주시켰고 금년에도 3가옥 집수리 후 4세대를 입주시킨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생업을 제쳐두고 하루 종일 재능나눔 자원봉사를 해 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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