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거취약 계층의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이를 관련 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자활능력이 부족한 다문화 가정 9가구(문경시 5가구, 구미시 4가구)를 선정했다.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구미·문경시 지부, 경북도 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 등 420여명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완료했다.도에 따르면 이 기간 훼손이 심한 벽지·장판과 싱크대를 보수했고, 노후돼 사용이 곤란한 가스레인지와 보일러, 전기시설 등을 교체해 겨울철 취약요인을 사전에 해소했다.도는 앞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여건이 부족해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민간단체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근간이 되는 주거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봉사자들에게는 자아를 실현, 사회공헌과 가치공유를 통한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는 것.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면 가족의 건강이나 자녀 교육이 제대로 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라며, "주거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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