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16~18일 3일간 대명천 지방하천정비(두류공원 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류공원 내부 순환산책로 중 문화예술회관 서편에 조성된 수로(880m)에 낙동강 원수를 공급 시험, 가동?점검한다.대구시 건설본부는 최근 유수량이 풍부하게 확보된 낙동강물을 이용해 성당못 유지용수의 수질개선과 두류공원 내부 순환산책로에 수공간 도입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실개천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종합 공정이 55%정도인 현재, 공원 산책로를 따라 생태형수로를 설치했으며, 설치가 완료된 산책로 서편 폭 1~2m, 길이 880m의 구간에 대해 물 순환 상태를 점검, 향후 운영 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의 특색은 두류공원의 주요 시설을 배경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문학이 흐르는 여울길을 테마로 하는 소규모 생태형 수공간을 조성하고, 야외음악당 부근과 두류수영장 뒤편에서는 각각 음악과 미술을 기본구상으로 한 친수형 이색 문화공연장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올해 11월 말까지는 야외음악당 주변 친수형 수로와 송수관로 등의 물 순환 시설을 완료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잔여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6월까지 물순환과 더불어 기존 문화예술회관 측의 협조를 받아 문학, 음악, 미술의 예술적 교감이 일어나는 두류여울길을 조성,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안철민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이 공사가 완료되면 두류공원 내 다양한 수공간이 조성돼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테마가 있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공원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하며, 공원내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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