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014 대구패션페어’ 기간(8∼10일)에 23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냈다. 패션 관련 17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엑스코, 한국패션센터 등에서 열린 이 행사의 관람객은 7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연구원 측은 대구패션페어가 국내 유일의 수출 전문 패션 트레이드 쇼를 표방한 만큼 비즈니스 바잉쇼, 플로어 패션쇼 등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대구경북 대표 브랜드 이노센스, 셀린로버트 등의 콜라보와 디모멘트, 발렌키 바잉쇼에는 빔스(일본), 하비니콜스(홍콩) 등 글로벌 바이어 및 국내 백화점편집숍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향력 있는 바이어와 참가업체를 효율적으로 매칭해 수출상담 성과를 높인 점이다. 또 ‘패션 퓨처스 ICT 융합 전시관’을 통해 선보인 ‘입을 수 있는 기술’(Wearable technology)은 행사기간에 열린 ‘패션 퓨처 2014’ 심포지엄을 뒷받침하며 미래 패션산업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 원장은 “빅 바이어의 참가를 유도함으로써 수주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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