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최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대 음악회’를 열었다.개교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음악회는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교수와 재학생, 동문 등이 참여하는 축제의 무대였다. 음악을 통해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맞는 감동을 전했다.    음악회에는 관현악과 이현세 교수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 피아노과 백혜선 석좌교수, 관현악과 송희송 교수(첼로), 성악과 김은주(소프라노)·이병삼(테너) 교수 등이 출연했다. 멘델스존의 ‘아탈리’ 중 ‘사제들의 전쟁행진곡’을 시작으로, 시인 박복조 동문의 작시에 작곡·실용음악과 장병영 교수가 작곡한 ‘한 세기를 건너는 큰 집 영원하라’에 의한 랩소디를 이병삼 교수가 불렀다. 송희송 교수가 포퍼의 ‘헝가리 광시곡’ Op.68을 첼로로 연주했다. 김은주 교수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주여, 평화를 주소서’를, 이병삼 교수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렀고,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를 두 교수가 함께 들려주었다. 2부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F단조 Op.36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베토벤의 합창환상곡 C단조 Op.80으로 마무리했다. 합창환상곡은 백혜선 석좌교수의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등으로 웅장한 무대를 연출했다.음악회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홍철 총장, 김계남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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