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성구 만촌1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만촌1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어 지난 10일 청사 준공을 완료하고 1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만촌1동 주민센터의 지리적인 특성이나 시설의 규모 및 디자인적인 측면을 보면 지역행정의 최일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수성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촌1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1,72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1층 주민센터, 2층 예비군 동대 및 회의실, 3·4층 문화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문화센터는 시간당 평균 1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3개와 대규모 건강교실, 건강증진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체 태양광 시설, 전 등 LED조명, 자동 절전 콘센트 등 친환경 시설과 방송시설, 강의실 빔 프로젝트 등 각종 첨단 시설을 갖춰 다소 부족했던 만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촌1동 주민센터는 만촌1·2동 및 범어2동 등 3개동 권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어 다양한 시민들을 손님으로 맞이해 행정편의를 제공한다. 만촌1동 주민센터 건립사업이 처음부터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다. 적당한 장소가 없어 사업자체가 난항을 겪던 중 2군사령부 내에 구유지가 있다는 점을 알고 국방부와 협의해 군인아파트 건립예정지 일부를 확보했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10억, 특별교부금 13억을 지원받고 구비 14억을 포함한 총 37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만촌1동 주민센터 신축계획을 수립한지 2년 10개월여 만에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만촌동 지역주민들의 주민센터 및 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염원이 강렬해 해피타운 프로젝트 사업의 첫 주자가 됐다"며 "앞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센터(가칭) 건립까지 계획된 프로젝트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만촌1동 주민센터는 지난 13일부터 정식으로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고 만촌문화센터는 20일부터 온라인 접수, 22일부터는 방문접수가 시작돼 다음달부터는 39과목 43개반의 문화강좌가 풀가동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