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발생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3시께 구청 회의실에서 `주민 악취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에선 서구의 고질적 환경문제인 악취에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악취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20일부터 주3회로 염색산단 및 서대구산단, 환경기초시설 등의 악취배출원에 대한 감시를 실시키로 했다.발대식에 따르면 이번 주민참여 악취모니터링은 현재의 감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악취발생원 인근 주민들로 7개조 14명으로 구성, 지정된 구간을 순찰하면서 인근에 발생하는 냄새의 종류, 악취의 정도, 바람 방향 등의 악취모니터링 순찰일지를 작성 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악취 감지 시 즉시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신속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주민 악취모니터링`으로 악취 현황자료를 구축해 주요 발생지점, 중점관리사업장, 주요 발생시간대 등을 감안, 보다 체계적은 악취관리 행정을 수립? 추진하겠다"며 "운영결과에 따라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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