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산의학과 신생아 집중치료가 발달함에 따라 초미숙아의 생존율은 높아지고, 생존한계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1999년 WHO는 재태연령 22주 이상 또는 출생체중 500g 이상을 생존한계로 기술, 미국은 2002년에 출생체중 400g 이상을 생존한계로 정의했다.  이러한 생존한계 근처의 초미숙아에 대한 산과적인 처치와 신생아 집중치료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전체 미숙아들의 생존율 및 장기적인 예후도 향상됐다. 하지만 여전히 생존한계 근처의 초미숙아를 치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재태연령 23~24주인 초미숙아 치료로서, 산모에게 산전 스테로이드를 적극 투여, 태아문제로 제왕절개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침습적인 인공환기기의 발전으로 기도삽관을 피하고 비강을 통한 인공환기 치료가 가능해졌다.  출생초기 폐 미성숙에 의하여 호흡곤란이 발생하더라도 기도로 계면활성제를 주입한 후 인공환기기를 신속하게 제거하여 자발호흡을 자극하면서 비강을 통한 인공환기기 사용으로 사용기간을 줄이고 폐손상도 줄이고 있다.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재현 교수<사진>는 “동산병원 NICU는 올해부터 동맥관 개존증에 대한 수술을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수술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한 혈역학 상태와 저체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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