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혁신도시에서 민생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다. 한국가스공사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현장 시장실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편·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한편 이전 공공기관이 이전지역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21일 오후 2시30부터 혁신도시 내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신설 운행하는 순환버스(동구4-1)에 탑승해 교통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이후 이전 공공기관 순회 점검 및 입주 현황을 청취(장소:한국산업단지공단 앞)한 뒤, 혁신중학교(가칭, 신서동 1137번지) 시설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 교육환경을 점검한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를 방문,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환담을 나눈다.  권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정주 여건 조기 조성과 이전 기관들의 청년일자리 제공, 지역공동체 사업발굴에 대해 협조를 당부한 뒤, 오후 3시35부터 한국가스공사 직원 격려 및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서 권영진 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에서 제시한 조기정착 주요 애로사항인 △대중교통 확충 △체육, 문화, 의료 등 생활 편의시설 확충 △가로등 설치(조도 개선), 경찰순찰 강화 등 생활 불편사항 개선 △ 취득세 면제(기간 연장) 등에 대해 시장이 직접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정주여건 개선 지원을 위한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총면적 420만㎡에 2015년까지 11개 기관, 3천200여 명이 이전하며, 정주 계획인구 2만여 명이 자족할 수 있는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또한 이들 공공기관에 업무차 찾을 타 지역 방문객은 연간 35만여 명으로 예상되며,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연관기업 유치, 지역의 협력사업 참여·청년일자리 제공 등 지역 경기 활성화 및 대구 경제를 도약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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