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9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Join us, we are the one! 함께해요, 우리는 하나!’란 슬로건 아래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2014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이주노동자지원단체협의회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에서 주관해 개최된 이날 축제는 풍물패공연, 야단법석 운동회, 외국인근로자 한국노래 경연 등 알찬 내용으로 세계 각 국의 문화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이날 식전공연인 풍물패놀이를 시작으로 외국인근로자 10개국 대표들의 글로벌희망선언문을 낭독, 한국생활에서의 실천 결의를 다짐했다. 이어서 스리랑카·태국·몽골 전통춤 공연으로 본행사가 시작됐고, 야단법석 운동회에서는 한마음공치기, 캥거루뛰기, 지네발릴레이 등 화합경기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 서로 간의 친목과 우정을 나눴다.외국인근로자 한국노래경연에서 유지나의 ‘고추’를 불러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운 ‘응악(베트남)’씨는 “외국인근로자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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