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두산중공업(주)은 대구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부속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물 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두산중공업(주) 윤석원 부사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물 산업 발전 관련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대구시는 세계 제1위의 해수 담수화플랜트 기술과 원자력, 발전 등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두산중공업과 지난 5월 7일 업무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실무접촉을 통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투자와 공동추진 사업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부속협약의 주요내용은 두산중공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물 산업 클러스터’ 내에 토지를 매입하고, 가칭 ‘대구 수 처리센터’를 건립, 두산중공업의 물 산업 관련 연구시설 등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의 첨단 수 처리 기술인 LENA MBR(에너지절약형 멤브레인 생물반응조)과 DAF(고효율 가압부상조) 실험시설을 각각 북부하수처리장과 문산정수장에 설치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아울러, 북부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공업용수 재이용사업과 향후 대구시에 추가로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인 바이오 가스 활용 및 하수슬러지 개선사업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두산중공업은 협약 체결일인 22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에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 자사의 기술력과 실적을 홍보하고 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진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부속협약 체결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처음으로 물 산업 클러스터 내 입주 의사를 가시화한 두산중공업과 지속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대구시와의 공동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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