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50가구를 선정해 가족사진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부담과 여러 가지 여건으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 및 가족에게 지원해줌으로서 가족의 중요성 및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한 번 더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한 맞춤형 가족프로그램이다.울진군 ‘사진 벗들’ 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대상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사진촬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이 친구 집에 갔다 오면 우리는 왜 가족사진이 없냐고 해서 미안했었는데 이렇게 집에 걸어 둘 사진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진 벗들’ 동호회 관계자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가족들의 예쁜 모습을 담아주겠다”고 밝혔다.울진군 관계자는 “가족의 행복이 곧 아동의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0세~만12세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