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돌파 시점이 2년 연속 1개월씩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9월 말 기준으로 1068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것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11월 말 사상 처음 1000만 명 시대를 개막한 이후 1년 만인 2013년에는 10월 말로 돌파 시기가 한 달 앞당겨졌다. 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24만577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인센티브단체, 개별여행객이 꾸준히 늘며 17% 증가했고 태국 관광객은 아시안게임 영향과 비수기 인센티브 단체 방한수요 증가로 3만3552명을 기록하며 57% 증가했다.  다만 개학, 전세기운항과 크루즈시즌 종료에 따라 전체 방한객 규모는 한 달 전인 8월 135만8909명에서 조금 줄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중국에서 여유법이 발효되기 전 방한 수요가 몰렸던 터라 올해 9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월별 성장률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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