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구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정적인 분위기에서 탈피해 관람객 모두 감동하고 공감하는 생동감있는 내용으로 구성, 구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힐링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서구청에 따르면 주요 공연내용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4호인 천왕메기의 대북공연 타락작렬과 브라스통 5인조 타악공연, 퓨전국악공연, 여성댄스가 펼쳐지며, 해바라기와 조항조 등의 가수도 출연해 관객들을 흥겹게 한다.한편 서구청은 주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공연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10월 한달동안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내용은 7080 통기타공연, 성악, 세미트롯, 힙합 등 다양한 출연진을 구성해 각계 각층의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북부정류장 음악회에서는 승객들과 외국인 근로자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흥겨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또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요, 세미트롯 등을 공연해 함께 손잡고 노래하는 등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구청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 단체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적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지역의 문화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은 시기이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힘이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감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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