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68)(사진)가 위암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이외수 측은 지난 23일 “이외수 선생님이 위암 2기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 중인 이외수는 29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21일 트위터에 “위출혈로 입원해 있습니다. 어제부터 각종 검사 및 수혈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22일에는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위암 판정 소식에 악플을 남긴 누리꾼들을 향해서는 “가차 없이 고발했다. 악플러뿐만 아니라 운영자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알렸다. 이외수는 1975년 ‘세대’를 통해 중편 ‘훈장’으로 데뷔, 장편 ‘꿈꾸는 식물’(1978) ‘들개’(1981) ‘칼’(1982) ‘벽오금학도’(1992) ‘황금비늘’(1997) ‘괴물’(2002) ‘장외인간’(2005) 등 소설, ‘하악하악’(2008) ‘청춘불패’(2009) ‘아불류 시불류’(2010) 등 잠언집, 에세이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2011), 대담집 ‘마음에서 마음으로’(2013) 등으로 꾸준히 독자와 만났다. 트위터 팔로워 수가 180만 명을 넘겨 ‘트통령’(트위터 +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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