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와 함께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밑도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울상 짓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다.턱관절 장애는 추운 날씨의 영향을 받아 증상이 생기거나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턱관절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하는데,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혈관 수축과 통증을 유발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선천적인 골격구조 자체의 원인 외에 외상, 잘못된 구강습관 등 후천적인 요소에 의해서도 턱관절 장애는 발생한다.이를 악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씹는 습관, 손톱을 무는 습관, 엎드려 자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거나 비뚤어진 자세 등은 턱관절 장애를 가져오는 나쁜 습관이다. 과로, 스트레스, 말을 많이 하는 직업,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를 다루는 직업에 의해서도 턱관절 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턱관절 장애는 일상생활에 차질이 발생하기 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의 영향을 받는 만큼 추워지기 전 치료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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