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악의 비리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한수원이 이번에는 방사능 폐기물 배출량을 속였다.한수원은 누리집에 액체폐기물은 1만500배, 기체폐기물은 15.7배 낮춰 표기했다.표기는 소수점대, 배출은 천문학적, 격차가 커도 너무 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한수원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대신, 거짓보고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경주에 있는 월성원전은 △2011년 192.9 베크렐 △2012년 169.4 베크렐 △2013년 150.7 베크렐의 기체폐기물을 3년간 513조에 달하는 베크렐을 배출했다.정작 누리집에는 △2011년 4.607 베크렐 △2012년 13.43 베크렐 △2013년 14.77 베크렐 등 3년간 32.807조 베크렐을 배출했다고 알렸다.월성원전의 액체폐기물도 △2011년 92.1 베크렐 △2012년 92.7베크렐 △2013년 69.2베크렐 등 3년간 254조 베크렐을 방류했다고 발표했지만 누리집에는 △2011년 0.0015842 테라베크렐 △2012년 0.0015811414 테라베크렐 △2013년 0.000985 테라베크렐 등 3년간 0.0041503414 테라베크렐 즉 41억 베크렐을 바다에 쏟아 부었다.고리, 한빛, 한울원전도 누리집에 배출한 방사능폐기물량을 대폭 축소, 기재해 파장이 예상된다.때문에 한수원이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져만 가고있다.한수원은 월성, 고리, 한빛, 한울 등 4개원전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액체폐기물 710.7조 베크렐을 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누리집에는 0.0068Tbq 즉 69억 베크렐을 방류한 것으로 표기, 무려 10만500배를 속였다.기체폐기물도 마찬가지이다.같은 기간 642.9조 베크렐을 공기 중에 배출했지만 누리집에는 41조 베크렐만 배출한 것으로 표기해 15.7배 정도를 축소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삼중수소를 제외하고 올린 것, 시정 하겠다”고 말했다.결국 한수원은 △누리집에 삼중수소(원자량이 근사치로 3인 수소의 동위원소)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문구를 넣지 않았고 △배출핵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것은 축소의혹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 소속 정호준(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을 기만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보고 대신, 거짓보고를 한 것”이라고 맹폭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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