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1000여명의 교육가족들과 함께 가을밤의 고운 선율에 모두가 하나 되는 ‘사랑의 하모니 안동교사합창단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합창단은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교사 9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도교육연수원의 교육청 단위 특수분야 연수 기관으로 지정받아 4월에서 10월말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에 합창 연수를 통해 학교수업은 물론 학생들의 특기적성 지도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큰 역할을 하고 교사들도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는 ‘사랑의 하모니 안동교사합창단’으로 성숙ㆍ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 대구시립합창단 지휘자 박영호 교수의 지휘로 오늘같이 좋은 날, 한국가곡 모음곡, 우리의 소원, 아리랑 연곡, 나는 나비 등을 혼성합창으로 노래했으며, 특별출연으로는 안동영호초 옥고을합창단, 안동진명학교 울림차임벨연주단, 안동여자중학교 중창단, 안동여고 김예선 학생의 독창과 함께 특별히 성악을 전공한 안동교육지원청 이재현 교육장이 ‘그리운 금강산, 고향 그리워’를 불러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멋진 가을밤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했다. 이재현 교육장은 “평소 선생님이 즐거워야 학생들도 즐겁고 행복하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오늘같이 좋은 결실의 시간을 만드신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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