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에서 횡령사고가 터졌다.최근 5년간 4명이 4500만 원을 횡령, 정직받았다.농협도 마찬가지이다.농협직원 42명은 159억3700만 원이라는 고객돈을 주머니에 넣었다.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61억1900만 원이다.2010년에는 85억이라는 대규모 횡령사고가 났다.고객돈을 꿀꺽삼킨 41명은 면직, 1명은 정직 처분당했다.5년간 전국 18개 시중은행서 횡령 및 유용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173건이고, 터진 금융사고액은 1056억 원이다.18개 시중은행은 △우리 △국민 △신한 △하나 △SC △씨티 △외환 △산업 △기업 △수출입 △농협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은행이다.은행별 횡령 금액을 보면 △외한은행 509억500만 원 △농협 159억3700만 원 △우리 115억5800만 원 △국민 112억9400만 원 △하나 53억3700만 원 △신한 31억7000만 원 △기업 19억200만 원 △경남 13억9100만 원 △제주 13억6000만 원 △산업 9억3400만 원 △씨티 5억9200만 원 △수협 5억4100만 원 △SC 3억4200만 원 △부산 2억8400만 원 △대구 4500만 원 △수출입 1300만 원순이다.횡령 최다건수는 농협 42건으로 가장 많았다.덩치 큰 시중은행의 횡령사고도 훨씬 많았다.사고가 가장 많았던 상위 3개 은행(농협,우리,신한)의 사고 건수가 전체 사고 건수의 56%에 달하는 97건이다.횡령 및 유용액이 가장 많은 상위3개 은행(외환, 우리, 농협)의 사고금액이 전체금액의 74.1%에 달했다. 10억 이상 횡령건수는 13건으로 우리은행이 4건, 농협, 국민, 하나은행 각 2건 외환, 경남, 제주은행 각 1건으로 나타났다. 횡령사건이 터졌지만 회수하지 못한 금액도 엄청나다.은행 18개의 총사고액 1056억 원 중 미회수액은 약788억 원으로 사고액의 74%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미회수액에 대해 각 은행은 고발조치 등을 하고 있지만 회수 가능성은 사살상 희박하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중은행들이 이처럼 횡령사고가 잦은 것은 은행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일”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DGB금융의 총자산 42조 원 중 대구은행이 41조 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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