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북대병원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검출량은 1만7000㎡이다.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이 사실은 전국 국립대병원 석면 검출 현황 분석에서 확인됐다. 때문에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대학병원 건물마저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검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미 학교 건축물에서 석면이 검출돼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 석면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석면 검출 현황자료에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제주대병원을 제외한 9개 병원에서 약 11만 8000㎡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 함유자재의 잠재적 손상 가능성은 아직 작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낮음’ 등급으로 조사됐다.석면 검출 면적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전북대 병원이다. 이병원은 본관동, 응급의료센터, 암센터, 치과병동, 교수연구동, 장례식장 등 총 2만 7000㎡에 이르는 면적에 석면이 검출됐다. 다음으로 △경상대병원 1만 8000㎡ △경북대병원 1만7000㎡ △충북대 병원 1만6000㎡ △부산대병원 1만2000㎡ △서울대병원 8100㎡ △전남대병원 7900㎡ △강원대병원 2900㎡ △충남대병원 730㎡ 순으로 석면 검출 면적이 컸다.국립대병원에서 석면 검출 사실을 알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에서 ‘죽음의 석면’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충격”이라고 소리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