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모차르트&드보르자크’가 다음 달 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대구시향의 제408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는 협연무대 없이 온전한 대구시향만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반부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G 단조, K.550을 연주한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전 남긴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열정적인 곡으로 유명하다. 후반부에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E 단조, Op. 95 ‘신세계로부터’가 무대를 장식한다. ‘신세계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이 곡은 지금까지도 광고, 영화, 드라마 등 배경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모차르트와 드보르자크가 남긴 교향곡 중 관객들과 가장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곡을 골라 공연무대를 꾸몄다”며 “많은 관객들이 익숙한 선율이 선사하는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립교향악단(250-1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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