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 악질경영을 일삼는 직지농협 개혁과 조합장 퇴진을 촉구한다”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는 28일 경북 김천 직지농협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직지농협 조합장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대경본부에 따르면 직지농협 A조합장은 2010년부터 부하 여직원을 집단 따돌림하고 부당 인사발령을 내는 등 수년간 악질경영을 일삼아 왔다고 밝혔다.농협노조 등은 “직지농협 조합장이 여직원 김모 과장에 대해 인격모독, 왕따, 부당징계, 부당업무배치, 강제휴가보내기, 복지연금 미지급, 상조회 임의 제명 등 상식이하의 탄압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조합장이 집요하게 괴롭히는 와중에 해당 농협 임원이 김모 과장을 성희롱하는 사건까지 터졌다”며 “농협내 잘못된 조직문화 근절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강조했다.집회 참가자들은 △반인륜 악질경영 추방하고 직지농협 개혁하자 △여성노동자 인권탄압 주범 직지농협 조합장 퇴진하라 △조합장은 법원 판결 존중하고 가혹행위 중단하라 △권력형 집단 따돌림, 조합장 처벌하라며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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