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매진 행렬로 전국 공연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동화 같은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인 `마술피리`는 공주를 구하기 위한 왕자의 모험과 그를 돕는 신비로운 마술피리의 이야기를 다룬 걸작 징슈필(노래들 사이에 대사가 섞인 음악극)로, 서곡을 비롯해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유명한 음악들이 많아 더욱 선호되는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선호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에 대한 신뢰 및 기대로 `마술피리` 공연 티켓 역시 10월 초반부터 전석 매진이었으며, 이후 구매 문의가 줄을 이었다.본 공연을 준비한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한국에 상대적으로 소개되는 일이 적었던 독일 작곡가들의 명작들을 다수 축제에 소개하며 호평을 받아왔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마술피리` 프로덕션은 회전형으로 제작돼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무대, 독특한 분장과 익살스러운 조연의 활약 등으로 칼스루에 극장에서만 1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매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밤의 여왕을 맡은 소프라노 배희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지 주역들로 독일어 대사 역시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한편, 시월 한 달간 대구를 뜨겁게 달군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1월 1일 저녁 8시께 `폐막콘서트`로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이번 축제를 빛낸 다섯 개 메인작품 중 주요 곡들을 엄선한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며,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한 작품을 대상으로 대상, 특별상, 성악가상, 공로상 등을 시상하는 <오페라대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예매 정보 및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전화(053-666-602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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