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았던 명연주자시리즈가 대장정을 끝으로 마지막 작품을 올린다. 명연주자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고 재미까지 더한 `모차르트 그룹`은 그동안 관객들이 즐겨찾는 작품 중 하나다.전 세계가 열광하는 유쾌한 클래식 신사 ‘모차르트 그룹’은 11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께 대구시민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유럽에선 평균 이틀에 한 번씩 공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차르트 그룹’의 이번 공연은 중국, 싱가포르, 한국을 엮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이들은 클래식 콘서트 전용극장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한국 최초로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이뤄진 현악 사중주단 모차르트 그룹은 기발한 상상력과 톡톡 튀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네 명의 연주자들은 모두 폴란드의 명문음악학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은 후, 언어가 아닌 음악으로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특별한 공연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자에 앉아 진지하게 바이올린과 첼로를 켜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 탁구공 튀는 소리에 맞춰 탱고를 연주하는가 하면, 마이클잭슨의 Beat It을 연주하며 문워크를 하기도 한다.탄탄한 연주 실력과 더불어 연주 중 갑자기 요들송을 부르기 시작하는 등, 예측을 불허하는 이들의 독특한 공연 연출은 클래식 공연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민회관 배선주 관장은 “비발디의 사계, 파가니니 카프리스, 스팅의 엔터테이너 등 다양한 명곡들로 구성된 모차르트 그룹의 이번 공연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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