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종교인지역발전협의회는 30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2014 종교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종교별 특색 있는 음악을 한자리에서 공연해 다른 종교의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공연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음악 순으로 종단별로 각 30분, 총 90분 동안 진행되며, 기독교에서는 소프라노 배은희, 테너 서영철, 밴드 라피스라줄리 등이 출연해 `You raise me up` 등의 음악을 들려주며, 천주교에서는 10명으로 구성된 가톨릭 Jazz밴드 Belive가 출연해 편지 등 8곡을 들려준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과 이엔아이 남성중창단, 민요가수 김애경이 출연해 ‘부처님을 따르면’등의 불교음악과 전통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3개 종단이 자율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각 종단의 특색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것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자리”라며 “종교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종교인지역발전협의회는 2013년 6월 23일 전국 최초로 구성돼 종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달성군 관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종단의 15명이 임원진으로 구성돼 있다. 달성군청 각 종단 신우회 회장이 간사를 맡아 종교인 상호간 친목과 이해증진뿐만 아니라 달성군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바자회 등의 수입 사업을 통해 사랑의 연탄 나눔, 불우이웃돕기 등의 사업을 연말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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