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특화 치매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예쁜 치매쉼터’의   일환으로 성주군보건소는 치매쉼터 운영을 상반기 5곳에서 하반기에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로 사업을 확대, 9곳으로 늘여 운영하고 있다.치매쉼터의 운영기간, 장소, 운영인력, 프로그램 내용, 대상자, 운영물품     구입 등은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거쳐 결정했다. 특히 프로그램 내용은  미술, 감각자극, 음악, 신체단련, 인지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인지력 강화를 위해 인지재활 워크북을 프로그램 도입부분에  활용, “못다녀본 학교를 다닌다”며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굉장히 높았다. 하반기에 신규로 시작한 월항면 장산, 벽진면 봉학진료소는 마을주민과     소통이 잘되는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운영인력으로 참가해 대상자 선정  및 프로그램 진행을 한다. 이는 프로그램 진행 중에도 대상자들이 혈압   혈당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또한 그들의 상병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나 읍단위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보건진료소  인근 마을어르신 들은 예쁜 치매 쉼터 운영에 크게 반가워하고, 장산마을의 경우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참여하게 됐으며, 봉학리의 쉼터운영을 본 인근     외기리에서는 다음 예쁜 치매쉼터에 꼭 선정되도록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이 치매쉼터 사업은 어르신들과 서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참가해 어르신들이 즐겁거나 재미있어 하기만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치매로부터 가장먼저 자유로워지는 곳,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성주군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