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호선 경주~감포간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2년 6개월이나 늦게 연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주시 진현동에서 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경주~감포간 국도건설공사 17.64㎞ 구간에 대해 오는 12월31일 4차로 전면개통을 위한 예비준공검사를 최근 실시했다.부산국토청은 이번 예비검사를 통해 연말 전면 개통 전에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문제점을 중점 점검했다.특히 개통 전 현재 남은 공정인 토공 및 전기시설,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관해 포항국토관리사무소, 경주경찰서, 지자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 경주~감포간 공사는 당초 2012년 6월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보상 등 주민 집단민원과 예산상 등의 문제로 2013년 12월로 연기됐다가 또다시 올 12월말로 재차 연기됐다.이로인해 계획 사업비 3600억원 중 최저가 경쟁입찰과 대안입찰로 평균 68%의 낙찰률을 보여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을 기대했지만 민원과 공기연장 등으로 800억 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사실상 예산절감 효과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한편 경주 진현동~양북면 장항교차로까지 7.14㎞는 삼성물산 등이, 장항교차로-감포읍까지 10.5㎞는 삼호 등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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