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최대의 화합과 소통의 장 전국 29만여 명 관람객 다녀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가 전 국민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안전행정부 공동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협업하고 지방의 우수 정책, 우수 향토자원 등을 공유·발전시키는 행사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29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최고·최대의 지방자치박람회로 전 국민이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방으로는 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행사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6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전략포럼과 전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의 홍보·판매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첫날 개최된 ‘지방자치의 날(10. 29.) 기념식’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전국 시·도지사와 군수, 지방의회 의원, 주민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 성황리에 치뤄졌고, 이어 열린 박람회 개막식은 주요내빈 테이프 커팅과 현황보고, 박람회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람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박람회장은 시·도의 정책방향과 비전, 향토자원 등을 홍보하는 17개 시·도관과 중앙의 지방정책을 소개하는 안전행정부 홍보관, 2015년 세계물포럼 홍보관, 지방자치 20년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준 우리마을 사진전,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전시관으로 구성돼 많은 주민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각 시·도 향토자원관과 대구자원 특별홍보관에 참여한 170여개 업체와 먹거리 장터 27개 업체가 나흘간 현장에서 판매한 금액은 61억 원에 달했다.박람회장 내 중앙무대에서는 전남의 좌수영강강술래, 서울 비보이공연, 충북의 씨알누리, 강원의 어울림 공연과 같은 시·도 대표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더불어 대구섬유안경패션쇼, 김광석 추모콘서트,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공연이 매일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한편, 전국 중·고등학생 202명이 참여,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를 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특집! 도전골든벨’(10.30.)은 미래주역인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치관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경연을 펼치는 ‘내고장 맛자랑대회’(10. 31.)는 전국에서 13개 팀이 참가, 대구 달구벌사랑팀이 대상을, 부산 드림팀이 금상을,  강원 알땅구팀이 은상을, 그리고 동상에는 광주 오미팀이 차지, 전국의 맛을 뽐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이 밖에도, 지방자치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 지방자치의 실태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2014 대한민국 지방발전전략포럼’(10. 29. ~ 10. 30, 2일간)이 YTN 주관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제 부활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동안의 지방자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지방발전의 바람직한 모델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세제 개편방안,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장, 국회의원, 전문가 패널 등의 전문가 그룹이 모여 열띤 공방을 띤 맞짱토론을 개최했고 사례공유로 지방자치의 선도도시로의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발전전략포럼에는 지방자치 관련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학생 300여 명이 참여,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스무 살을 맞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아울러, 지역 최대 자원봉사 축제인 제9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10. 31.~11. 1.)가 엑스코 야외광장에서 열려 8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다녀갔고,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회(10. 29. ~ 10. 31.) 및 시상식(11. 1.), 자전거 대행진(10. 29. ~ 11. 1.), 전국 시·도부단체장 회의(10. 31.),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10. 31.)이 엑스코 내에서 동시 개최돼 박람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엑스코 주변뿐 아니라 대구 전역의 숙박업소와 식당(특히 동인찜갈비 홍보 효과 톡톡)이 호황을 누리는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에서 처음 개최된 대구 지방자치박람회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대구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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