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지역의 저소득층 모범청소년 100명(중학교 23개소 59명, 고등학교 16개소 41명)에게 각각 50만원씩 5천만원의 희망수성천사계좌 사랑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사업은 수성구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739명의 중·고등학생에게 3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장학생은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수성구 관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모범청소년을 각 학교별로 추천받아 선발해 지원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눔천사 후원자에겐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함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